[뉴스큐] 尹, 적폐 수사 발언, 여야 지지층 결집 부르나? / YTN

2022-02-10 1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한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중앙일보 인터뷰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윤 후보는 먼저

'집권하면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해야죠 해야죠 돼야죠" 라면서 "대통령은 수사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치 보복 우려에 대해서는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 "자기네 정부 초기에 한 것은 헌법 원칙에 따른 것이고 자기네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서 한 건 보복인가?" 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발언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건데요.

여권은 일제히 문 정부 적폐 수사는 사실상 정치 보복 수사가 될 것이라며 발끈했고,

국민의 힘은 성역은 있을 수 없다는 원칙론이었는데 제 발 저린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서로 정치보복 프레임을 들이대고 있다며 격돌하고 있습니다.

서로 지지층 결집을 위해 프레임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반문재인'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바꿔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민주당이 윤 후보 발언의 취지를 곡해해서 정치 보복프레임을 씌우려 든다"고 반박했습니다.

불똥은 청와대까지 튀었죠.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불법으로 몰았다며 강력히 분노하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야당후보 흠집 내려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대선을 불과 27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윤석열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놓고 정면충돌 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은 과연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표심에는 얼마나,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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